9. 내 것을 지키기 위한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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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 시점 아빠가 엄마를 따라가신 후, 나도 내 방으로 뛰어간다. 윤지를 윤성에게서 떼어놓으면 기분이 나아질 줄 알았는데, 모든 것이 엉망이 되어가고 있다. 양부모님의 사랑이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다. 그들은 사회복지사가 나를 그 부부에게 소개되던 순간부터 나를 받아주었다. 원래는 임시 부모님이 될 예정이었지만, 내 친가족이 너무 문제 많고 혼란스러워서 나는 그들에게 돌아가지 않고 윤성의 가족에게서 자라기로 결정되었다. 이 집에 오게 된 것은 꿈이었다. 친부모님은 나에게 조금의 관심도, 더군다나 사랑도 보여주지 않았고, 항상 나를 짐으로 여겼다. 하지만 여기 도착했을 때, 나는 이것이 진정한 가족의 의미라는 것을 알았다. 나는 그 부부의 자녀들에게도 받아들여졌고, 그들은 나를 형제처럼 맞아주었다. 맏이인 윤성은 나를 여동생처럼 대했지만, 나에게 그는 내가 읽던 동화 속 왕자님이었다. 그는 가진 모든 시간을 나에게 할애했지만, 첫 휴일이 다가오자 그녀도 함께 왔다. 성윤과 동갑인 그 거만한 소녀가 집에 발을 들인 순간부터 나에게 무관심과 경멸을 보여주었다. 그녀가 도착했을 때, 그녀는 나의 사랑하는 금발 머리의 소년을 포함한 모든 사람의 주의를 빼앗았다. 그때 나는 겨우 아홉 살이었다. 나는 항상 거부당했지만, 이 가족 안에서는 내가 행복할 수 있음을 알았다. 비록 내가 도노반이 아니었지만 말이다. 어린 시절의 꿈속에서, 내가 그들 중 하나가 된다면 절대 떠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공상하기 시작했다. 왕자가 공주와 결혼한다면, 모든 것이 나에게 행복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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