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장 - 선택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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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시의 관점 "얼마나 오래였니, 루크?" 루카는 눈을 감고 화가 난 듯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3년이야" 그가 으르렁거리자 나는 깜짝 놀랐다. "뭐라고?!" "들었잖아, 레이스... 내가 니코에게 3년 동안이나 고통스럽게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세상에, 정말? "왜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았어?" "너 때문이야, 레이시... 그는 항상 너로 나를 협박했지." 루카가 이를 악물며 말을 이어갔다. "무슨 뜻이야?" 내가 물으니 그는 고개를 숙였다가 다시 나를 바라보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가 말했어... 니코는 내가 그가 나에게 한 일을 누구에게든 말하면 너를 우리에게서 빼앗아가겠다고 했어. 그리고 내가 당한 것보다 더 심한 일을 너에게 할 거라고 했지. 그리고 네가 질리면, 그의 연줄을 이용해 너를 아동 성매매 조직에 팔아넘기거나 더 나쁘게는 너를 죽일 거라고 했어." 그가 말하자 나는 숨을 헐떡였다. "그래서 나는 너나 다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어. 너를 보호하고 안전하게 지키려고... 그가 나에게 한 일은 나를 완전히 트라우마에 빠뜨렸고, 레이스, 나는 네게 같은 일이 일어나길 원하지 않았어." "하지만 결국 누군가에게는 말했겠지?" 내가 말하자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말했어... 부모님께 말했지." 루카가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더 이상은 못 참겠더라. 두려움에 질려 있는 것에 지쳤고, 항상 뒤를 돌아보는 것에 지쳤어. 심지어 내 침대에서도 안전하다고 느끼지 못하는 것에 화가 났어. 그래서 용기를 내서 모든 걸 말했어. 더럽고 굴욕적이며 트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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