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4장 - 캣이 스파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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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모든 것을 믿지 마라, 소금도 설탕처럼 보일 수 있으니' ~ 익명 클레이튼의 시점 (P.O.V.) "레이시랑 캣은 대체 어디 있는 거야? 화장실에 한참 동안 있던데, 이상하네" "아마도 화장 고치면서 이야기하고 있겠지" "진짜, 클레이튼?" 내 아내가 짜증 섞인 목소리로 묻자, 나는 그녀의 입술에 키스하며 미소를 지었다. 그녀의 짜증은 항상 나를 웃게 만들었다. "아니, 진짜로 묻는 거야. 걔들 어디 있어?" "몰라, 네스. 네가 가서 확인해 보는 게 어때?" "너는 왜 안 가?" "걱정하는 건 너잖아. 그리고 난 남자라 여자 화장실에 갈 수 없어, 네시" 내 말에 내 가장 친한 친구가 얼굴을 찌푸렸다. "맹세컨대, 클레이튼, 네시라고 한 번만 더 부르면 네 염병할...을 걷어찰 거야, 진짜로" "보스!! 보스, 어서 오세요!! 급합니다!" 바네사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내 경호원들이 우리를 향해 달려왔다. "무슨 일이야?" "레이시 양이 공격당했습니다, 보스" "뭐? 어디서?" 나는 경호원의 칼라를 잡으며 으르렁거렸다. "화..화장실입니다, 화장실에 있어요" 젠장. 나는 로건과 함께 일어나 화장실이 있는 곳으로 급히 달려갔다. 심장이 벌렁거렸다. 경호원들은 레이시가 공격당했다고만 했지, 얼마나 심하게 당했는지나 캣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지는 말하지 않았다. 화장실에 도착했을 때, 나는 내 사촌이 피 웅덩이 속에 의식 없이 누워 있는 모습을 보고 경악했다. 그녀의 얼굴은 창백했고, 주변은 피로 가득했다. "세상에, 레이시" 로건이 내 뒤에서 절규하며 아내를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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