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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장 - 악당들은 쉴 틈이 없다

캐시디의 관점

마피아의 일원이라면 모든 걸 보고 들었을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특히 나에게는 바네사와의 대화 이후로 그렇지 않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나는 살인 영화가 무엇인지 전혀 몰랐고, 남편이 그것을 설명해 주었을 때 끔찍함을 느꼈다. 바네사에 따르면 트레버가 실제로 레이시를 죽일 계획은 없었지만, 이런 것이 존재한다는 것과 트레버가 우리를 속여 레이시를 빼앗으려 했다는 생각은 여전히 무섭고 미친 짓이었다.

클레이튼과 나는 지하감옥을 떠난 후 당연히 화가 났다. 나는 너무 화가 나서 부르봉 한 병을 까버리고 싶었지만, 화가 거의 사라질 때까지 멈출 수 없을 거라는 걸 알았고,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다.

나는 지난 4년 동안 술을 거의 마시지 않았다. 마셨지만 예전처럼 많이 마시지는 않았고, 가능한 한 술을 멀리하려고 노력했다. 왜냐하면 내가 술에 취했을 때 최선의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는 것을 분명히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술을 마시는 대신 아이들을 보러 가서 보모에게 휴식을 주기로 결심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클레이튼이 나를 따라왔고, 그는 터질 듯한 폭탄처럼 보였다. 하지만 우리 딸을 들어 팔에 안고 카시우스가 그의 옆에 끼어들자 그의 모든 분노가 가라앉는 것 같았다.

나는 내 아름다운 작은 가족을 바라보며 미소가 지어졌고, 가슴이 따뜻하고 포근한 기분으로 가득 찼다.

4년 전 클레이튼의 도나가 되었을 때, 나는 미친 듯한 삶을 살게 될 것이라는 걸 알았고, 우리가 누구이며 무엇인지 때문에 이 세상에서 많은 위험과 추악함을 보게 될 것이라는 걸 알았다. 하지만 바로 여기 있는 이 세 사람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