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건 시점 "괜찮아?" 레이시가 물었고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응... 자기야, 우리 얘기 좀 할 수 있을까? 너랑 의논하고 싶은 중요한 게 있어." "물론. 무슨 일인데?" 레이시가 물었고, 나는 그녀의 얼굴 표정에서 긴장한 기색을 읽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럴 필요는 전혀 없었다. 나는 테이블 위에 있던 서류 가방을 챙기면서 레이시의 손을 잡고 소파로 이끌었다. "무슨 일이야, 로건? 괜찮아?" 손을 잡고 소파에 앉자 레이시가 물었다. "아니, 하지만 괜찮아질 거야." 내가 말하자 그녀는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나는 한숨을 내쉬며 레이시의 손을 내 두 손으로 감쌌다. "떠나기 전에 아이들이 방에서 이야기하는 걸 우연히 들었는데, 로건 주니어가 나를 싫어하는 이유를 알게 됐어." "로건 주니어는 당신을 싫어하지 않아. 당신을 알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싫어하겠어?" "그래,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두자." 나는 상처받은 목소리로 말했지만, 레이시는 눈치채지 못했으면 했지만 그녀는 알아차렸다. "로건, 눈치챘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아들은 데이튼이나 테디처럼 외향적이지 않아... 조용하고 평화로운 걸 좋아하는 내성적인 아이야. 혼자 있는 걸 좋아하고 낯선 사람과 잘 어울리지 못하지. 당신이 낯선 사람은 아니지만, 또 낯선 사람이기도 하잖아. 무슨 말인지 알겠지?" "응, 알아." 나는 짧게 웃으며 말했다. "로건 주니어는 또한 감정 표현에 서툴러. 다른 아이들처럼 쉽게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편이야. 솔직히 그 점은 고쳐주고 싶어. 아이가 너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