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다시 되찾고 싶어

제40장: 의심 속에서

소피아 앤드류

행복해.

언젠가 엔젤의 조부모님의 오두막을 방문하고 그가 자란 마을에서 그와 손을 잡고 걷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모든 게 꿈만 같다. 더불어, 우리는 이제 서로에 대해 이야기하고 공유하는 등 평범한 커플이 하는 일을 하고 있다.

"너 좀 멍해 보이는데, 가고 싶어?"

엔젤이 나에게 물었다.

나는 눈을 깜빡이며 그를 향해 돌아섰다.

"아니, 즐기고 있어."

이 순간이 계속되기를 바란다.

"나는 행복해. 팝스가 지난 며칠 동안 너를 보고 싶어 했거든. 그는 너를 아주 좋아하는 것 같아."

"나도 그분을 좋아해. 네 가족 중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그분뿐이야."

내가 멈추기 전에 불쑥 말했다.

"미안해."

"내 가족이 좀... 극단적이라는 걸 알고 있어. 아빠는 너와 거의 대화하지 않고, 엄마와 엔젤리카는 너에게 그렇게 친절하지 않아."

"내가 그들에게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왜 그들이 나를 싫어하는지 모르겠어."

"엔젤리카가 네 브랜드를 좋아하는 거 알아? 그녀는 네 컬렉션을 전부 가지고 있고, 항상 네 신제품을 가장 먼저 주문해."

"알아. 그녀가 내 디자인 대부분을 사용하고 있는 걸 눈치챘어."

"그녀가 네가 소유주라는 걸 알게 되면 어떻게 할지 모르겠어."

엔젤이 웃으며 말했다.

나는 눈을 굴렸다.

"아마도 그녀는 소유주가 자기 새언니라고 세상에 외치고 모든 걸 가지고 있다고 할 거야. 기분 상하지 마. 하지만 네 여동생은 모든 걸 자랑하는 걸 좋아해."

"걱정하지 마. 나는 안 그래. 네가 느끼는 걸 이해하고, 내 여동생을 알아."

"나는 그들에게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