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의 절친들에게 집착당한다

11화

나는 우리 야옹이에게 새 전화기와 차를 사주기 위해 나섰다. 그녀가 우리의 작은 내기에 졌다는 걸 알지만, 여전히 그녀와 지유가 그 멍청하고 폭력적인 놈에게 의존하지 않도록 돌보고 싶다.

오토바이를 타고 전시장에 도착하자, 엔진 소리가 죽어갔고 난 스탠드를 차올렸다. 오토바이에서 내리자, 주차장에서 나를 향해 다가오는 긴장한 직원이 보였다. 마치 쥐가 산사자를 잡으려 매복하려는 것처럼.

그가 손을 내밀었으니 나는 꽉 쥐며, 누가 여기서 주도권을 쥐고 있는지 알게 했다. 시선은 절대 그의 눈에서 떼지 않는다.

그의 얼굴이 창백해진다.

"안녕하세요, 사장님. 제 이름은 박주영입니다. 무,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그는 더듬거리며 말한다. 그가 떨고 있는 걸 보니, 금방이라도 바지를 적실 것 같다.

"그래, 좀 도와줬으면 하는데. 차를 찾고 있어. 연비 좋고, 매우 안전하고, 편안하고, 섹시한 차. 두 명, 아니면 세 명의 아이들이 탈 수 있는. 아직 몇 명을 가질지 정하지 않았거든. 아, 트렁크도 넓어야 해."

그의 입이 벌어졌다가 닫히기를 반복한다.

"나를 편견을 갖고 보지 않았으면 좋겠어."

나는 내 몸을 가리키며 말했다.

"나는 좋은 사람이야. 그냥 원초적인 놀이에 빠져 있을 뿐이지. 내 여자친구를 깜짝 놀래키고 동의 하에 납치해서 숲으로 데려가 재미를 볼 계획이야. 알지? 관계는 매운 맛으로 유지해야 하잖아. 너도 이해할 거라고 생각해."

그래, 내가 확신하는 건 이 남자가 바닐라 중의 바닐라라는 것뿐이다.

그는 침을 크게 삼키며 말한다.

"물론이죠 사장님. 흠, 관심 가지실 만한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