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화

2622

젠장. 부드럽게 그녀의 몸을 쓰다듬었다. 셔츠와 팬티만 입고 있는 모습이 마치 내가 여기 와서 그녀를 안아주길 바라는 것처럼 보인다. 언젠가, 그녀의 옷을 벗기고 그 몸에 있는 모든 직선과 곡선, 그리고 내 아이를 키웠어야 했던 그녀의 몸에 있는 모든 흔적을 따라가고 싶다. 그녀의 배가 둥글고 부풀어 올랐을 때 얼마나 섹시했을까 상상해본다. 하지만 괜찮다, 곧 내가 직접 보게 될 테니. 주저없이 옷을 벗어던지고 그녀의 셔츠 아래로 손을 넣어 내 손에 딱 맞는 그녀의 가슴을 움켜쥔다. 그녀는 달콤한 신음을 내며 내 욕망을 불러일으켰다. 나는 그녀의 가슴을 번갈아 가며 만지며, 유두가 단단해질 때까지 당긴다. 차윤아는 신음하며 내 몸에 몸을 비볐다. 마지막 자제력이 끊어진다. 그녀의 팬티를 옆으로 당겨 안쪽에 손가락을 밀어 넣는다. 그녀는 이미 나를 기대하며 흠뻑 젖어 있다. "김성호, 나를 내버려 둬." 그녀가 갑자기 신음하며 내 손을 밀쳐냈다. 분노와 질투가 치밀어 오른다. 윤아가 그 자식의 이름을 언급할 때마다 모욕처럼 느껴진다. 윤아는 그 녀석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어야 한다. 곧 정말 사라질 테니까. 그 자식은 이 생에서도, 다음 생에서도 그녀를 다시는 만질 수 없을 것이다. 이 몸은 내 것이다. 나는 그녀의 목을 감싸고 단단하게 쥐며 그녀 안으로 거칠게 들어간다. 방 안에 큰 신음 소리가 울려 퍼지고 그녀는 즉시 저항하려 한다. "진정해. 나야 야옹아." 그녀의 귀에 속삭여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렸다. 나는 그녀의 남편이 아니니까, 그녀는 오늘 밤 오르가즘을 느낄 것이다.

신규 회원 꿀혜택 드림
스캔하여 APP 다운로드하기
Facebookexpand_more
  • author-avatar
    작가
  • chap_list목록
  • like선호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