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댄스 클럽 - 블러드 바운드 시리즈 제 1권

4 장

4 장

엔비는 그녀가 탈 차가 더 이상 없다는 사실을 깨닫기 전 벌써 주차장에 와버렸다. 제이슨과 채드가 떠났기에, 그녀는 택시를 부르거나 트레버가 그녀를 데려다 주어야 했다. 그의 차가 주차장 끝 부분에 있어서 그녀는 내내 그 쪽으로 가는 척하였다.

그녀는 오늘 밤 일어난 흥미로운 일들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지금은 그렇게 화가 나 있지는 않았다. 하지만 트레버와 화해하고 싶지는 않았다. 전혀. 그가 운전석 쪽으로 오는 것 같이 보이자 그녀는 못 마땅하다는 듯 웃으며 조수석 대신 차의 후드에 앉았다.

트레버는 눈을 부라릴 뻔하였지만 조수석 문에서 손을 떼고 그녀 옆에 도약해서 앉았다. 그는 누가 없는지 주변을 둘러보았지만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다행이었다. 그녀에게 이야기하는 것을 다른 이가 들으면 좋을 것이 없었다. 그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 몰랐다. 그냥 ‘처음 만난 날부터 거짓말을 했어’ 라고 불쑥 이야기할 수는 없었다.

데본은 그들 시야 밖 트레버의 차 뒤편 나무들을 뒤에서 그들을 주시하였다. 데본의 여동생은 그 술을 인간에게 주기에는 너무 세다는 것을 알았을 텐데. 물론, 그 술은 변신수들이 마시기에도 센 편이였지만 켓은 그 칵테일을 이 곳 클럽에 자주오는 이들의 인기 메뉴로 만들어 버렸다.

그녀는 그녀 할머니 유품에서 그 레서피를 발견하였다. 그녀 할머니는 재규어족의 민간요법 치료사였는데 그 음료는 대부분 신혼 첫날 첫 날 밤 관계를 맺는 것을 두려워하는 여성들에게 주었다. 그 음료는 술로서 취하게 하는 효과뿐 아니라 여성들의 페로몬 분비를 촉진시키는 역할도 하였다.

그는 이전에 엔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