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시의 관점 "어서, 레이시, 더 세게 해. 팔 힘 유지하고, 방어 태세 유지해. 절대 방어 늦추지 마, 자기야" 로건은 훈련 교관처럼 구호를 외치며 나에게 자기 방어술을 가르쳤다. 나는 이미 카르멜라 덕분에 자기 방어술을 조금 알고 있었다. 아이들이 학교에 다닐 때 그녀가 나를 몇 번 클래스에 데려갔기 때문이야. 하지만 내 남편은 내가 로건 블랙에게 훈련받기를 원했어. 그래서 트레버가 우리에게 위협을 가하기 훨씬 전부터 약 1년 동안 로건은 내가 필요할 때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도록 훈련시켜왔지. 로건은 처음에는 나를 훈련시키는 것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 그가 말하길, 남편으로서 나를 보호하고 안전하게 지키는 게 그의 일이라고 했어. 하지만 내가 무슨 일이 생겨서 그가 없을 때 나와 아이들을 어떻게 지킬 수 있겠냐고 물었을 때, 그는 금세 마음을 바꿨어. "레이시, 집중해. 진짜 싸움 중에는 집중을 잃거나 방해받을 여유가 없어" "네, 알겠어" 나는 장난스럽게 로건에게 경례를 했고, 그는 나를 노려봤다. "미안, 자기야" "네가 장난치고 무례하게 굴면 내가 네 엉덩이를 벗기고 무릎 위에 엎어서 때릴 때가 되면 미안해할 거야" "그건 협박이야, 약속이야?" 나는 약올리듯이 말했고, 로건은 눈썹을 치켜올리며 나를 바라보았다. "둘 다야" 그럴 줄 알았어. "이제 네 방어를 연습해보자" "그게 우리가 하던 거 아니었어?" "그랬지만 이번에는 타이밍과 고양이 같은 본능을 연습할 거야" 로건이 말하자 나는 혼란스러웠다. "내 뭐라고?" "네 고양이 같은 본능, 레이스야" "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