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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0장 - 트레버 로페즈를 얕보지 마라.

레이시의 시점

"괜찮아, 프린체사?"

클레이튼이 물었고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응, 그냥 충격 받고 헷갈려서 그래, 그게 다야"

내가 사촌을 보며 말했다.

"트레버가 왜 같은 이름을 두 번이나 쓴 걸까?"

"아마 네가 누군지 몰랐을 거야, 자기야"

"아니, 그는 알고 있었어. 그 사람을 모욕하지 말자, 로건"

벤자민이 말했고 나는 혼란스러웠다.

"무슨 뜻이야, 벤?"

"그는 마피아 보스야, 레이스. 그들은 네가 가장 친한 친구의 전 애인에 대해 모든 세부사항을 알고 싶어하는 여자들 같아. 그들이 그녀의 마음을 아프게 했기 때문에 그들을 파괴하고 싶어하는 거지"

"잠깐, 그럼 트레버가 나에 대해 한동안 알고 있었다는 거야?"

내가 물었고 벤자민은 고개를 끄덕였다.

"매우 가능성 있지, 레이스... 적을 물리치려면 그 사람에 대해 가능한 한 많은 정보를 찾기 위해 뭐든 하게 되니까. 그들의 가족에 대한 정보를 찾는 것도 포함해서. 그리고 그 정보가 아무리 사소하거나 중요하지 않아도, 이기고 싶을 땐 뭐든 중요하게 여겨지지"

"벤자민이 맞아, 사촌아"

클레이튼이 말했고 나는 숨을 내쉬었다.

"음, 그들이 카르멜라보다 나에게 훨씬 더 관심을 가졌다는 걸 설명해 주네. 카르멜라는 정말 아름다운데도 그 클럽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에 더 관심이 있었어. 우리가 메인 룸에 들어가자마자 미국 대통령 가면을 쓴 네 명의 남자들이 무대 위에서 한 여자를 강간하는 걸 보자마자, 그녀는 학교 다니던 소녀처럼 들뜨기 시작했고, 우리 근처에 있던 아무 기둥을 잡고 'I Wanna Make Love 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