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홈 인 크리스마스

제11장 재회(1)

"아빠"

맙소사.

"애기들"

로건이 속삭이듯 말했고, 나는 그의 충격을 이용해 그를 밀어내려고 했지만 그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큰일이군.

저 남자는 무슨 토르의 망치 만드는 재료로 만들어졌나?

"로건, 비켜"

내 앞에 있는 거대한 산을 노려보며 작은 소리로 으르렁거렸지만, 로건이 나를 조용히 하라는 듯 째려보자 노려보던 내 눈빛은 부드러워졌다.

"엄마, 왜 저 사람이 여기 있어?"

로건 주니어가 아빠를 노려보며 물었고, 인정하기 싫지만 특히 얼굴에 똑같은 찡그린 표정을 하고 있는 모습은 쌍둥이처럼 보였다.

"네가 말했듯이 우리와 함께 하려고 왔지. 자, 내기에서 졌으니까 5달러 내놔."

데이튼이 로건 주니어 앞으로 손을 내밀며 쾌활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뭐야?

로건 주니어가 깜짝 놀라서 동생에게 5달러 지폐를 건네는 모습을 보면서 속으로 생각했다.

"너희 둘 또 내기했니?"

내가 화난 것에 전혀 동요하지 않아 보이는 두 아들을 노려보며 물었다.

"네, 엄마. 아빠 얘기를 듣고 나서 데이튼은 아빠가 크리스마스에 우리와 함께 있을 거라고 했지만 로건은 그렇지 않을 거라고 했어요. 그런데 엘리야가 엄마 아빠가 뉴욕에서 삼촌이 온다는 얘기를 하는 걸 들었다고 했는데, 엘리야의 아빠는 우리 아빠의 형제니까 엘리야는 우리 사촌이잖아요. 그래서 저 멍청이 둘이 눈치챘는데도 로건은 아빠가 나타나지 않을 거라고 데이튼에게 5달러 내기를 걸었어요. 제가 말리려고 했지만 제 말은 안 들어요, 엄마."

테디가 장황하게 늘어놓는 말에 머리가 터질 것 같았다.

이 녀석들.

이마를 치며 속으로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