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8 화 - 숲에 온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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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는 루이가 늑대인간을 처리할 때 동안 주위를 살피기 시작했다. 주위에 또 다른 순찰 중인 늑대인간 무리들이 있을까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루이는 늑대인간을 금방 처리하고는 어느새 하다의 옆에 와 있었다. “다 처리했어. 주위에 다른 늑대들은 없었어?” “네. 다행이 없었어요.” “아쉽군.” 루이와 하다는 서로 다른 반응을 보이며 움직이기 전 체력 회복 물약을 한 개씩 깨트렸다. 하다는 루이에게 물었다. “루이. 이제 회복 마법을 쓰면 되는데 왜 아직도 물약을 가지고 다니는 건가요?” 하다의 물음에 루이는 대답했다. “네가 마법에 익숙하지 않듯 나도 아직 마법에 익숙하지 않아서 겠지?” 루이는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어차피 물약도 이게 마지막이야. 이제부터는 진짜 하다 너의 마법만으로 버텨야 할 때가 온 거지.” 루이의 말에 하다는 막중한 책임감에 침이 꼴깍 넘어가는 게 느껴졌다. 그런 하다를 보며 루이는 어깨를 쓸어주며 말했다. “하던 데로만 하면 아무 문제없어. 강하다는 항상 잘해왔으니까.” 루이의 미소에 하다는 긴장한 어깨가 조금 풀어졌다. 그리고 루이에게 물었다. “루이. 근데 왜 두 번째 숲에서는 일정을 힘들게 잡았어요?” 하다의 물음에 루이는 당연하다는 듯 대답했다. “우리가 숲에 온 이유를 벌써 잊은 거야?” “네?” “우리가 숲에 온 건 하다 네가 마법을 쓸 수 있게 된다면 그 능력을 향상시키고 사용하는데 더 익숙해지려고 온 거잖아.” “아!” 하다는 그제서야 마법진을 열심히 그리며 루이와 마물의 숲에 오기 전에 한 이야기가 떠올랐다.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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