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9 화 - 보고 싶었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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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는 말을 덧붙여 설명했다. “그래서 내가 숲에 혼자 올 때면 마물들을 모으려고 일부러 물약을 더 터트리고는 하지.” “그게 무슨 소리에요? 그런 물약이 있어요?” “있지. 일반 마물이 70마리가 몰린다면 그 물약을 터트리면 140마리가 된다는 소리지.” “루이 그러고 놀아요?” “유인 물약. 그러고 논다니. 억양이 맘에 들지 않는 군. 난 엄연히 가게를 위해서 열심히 마물들을 잡는 것뿐이야.” 루이는 심각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저도 나중에 마물의 숲에 혼자 오게 되면 그 유인 물약인지 뭔지 가지고 와야 겠어요.” “내가 널 혼자 보내지 않을 것 같군.” 루이의 말에 하다는 옅은 미소를 지었다. 하다는 루이에게 말했다. “힐도 쓸 겸 이 주위에서 잠깐 쉬었다 갈까요? 이제 반나절만 가면 될 것 같은데.” 하다의 말에 루이도 고개를 끄덕이며 주위 큰 돌 위에 앉아 휴식을 취하기 시작했다. 하다는 토베른에게 체력 회복 힐을 해준 뒤 루이의 곁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말했다. “이대로 잠을 자면 체력이 더 회복될 텐데.” “안돼.” 루이의 말에 하다는 웃으면서 말했다. 그리고 루이의 두 손을 꼭 잡고는 체력 회복 마법을 쓰기 시작했다. 이제 하다는 마법사라 해도 믿을 만큼 손에 마법이 익어 있었다. 오히려 마법 없는 삶이 어색할 뿐이었다. “이제 극락 주점에 돌아가면 마법 없이 어떻게 살죠? 손에 익어 버렸는데.” “쓰면서 생활하면 되지.” “어떻게요?” “조금만 생각하면 모든 게 가능해.” 하다는 루이의 말에 맘이 약간 상했다. 하다는 조금이라도 생각을 안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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