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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대위님과 사랑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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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결혼
가족
HE
두 번째 기회
달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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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전쟁
머슬 베어
첫눈에 사랑에 빠지다
항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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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김수현 대위, 그는 대한민국 군대의 자랑이자 침묵의 군인으로 알려져 있다. 가까운 전우가 그의 품에서 숨을 거뒀을때, 그는 정예 특수팀을 결성하고 친구의 죽음을 갚겠다고 엄숙히 맹세했다. 여러 해 동안 그는 수많은 작전과 임무를 탁월하게 수행했다. 항상 엄격한 표정을 짓지만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그는 뼛속까지 군인으로, 말수가 적고 웃음은 거의 없었으며 그의 변함없는 헌신은 오직 그의 나라와 임무에 바쳐져 있었다.

유사랑, 그녀의 삶은 고장 난 난로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가족을 잃은 날 완전히 바뀌었다. 그녀는 이모와 함께 지내며 미용사로서 소박한 삶을 꾸렸다. 그러나 어느 날 집착 가득한 스토커가 그녀의 삶을 견딜 수 없게 만들기 시작했을 때, 그녀는 이모의 집을 떠나 다른 도시에서 새 출발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녀는 절망과 용기에서 비롯된 이 결정이 그녀의 삶을 다시 한 번 완전히 바꿀 사건들을 촉발할 것이라는 것을 당시에는 전혀 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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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첫 대면
[유사랑 관점] "사랑아, 사랑아, 일어나, 사랑아. 제발, 어서." 누군가가 내 어깨를 부드럽게 흔들며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에 눈을 떴다. 이모였다. "이모, 무슨 일이에요? 벌써 아침인가요?" "얘야, 큰일 났어. 아직 아침은 아니야. 그렇지만 얼른 일어나서 정신 차려. 우리 이야기를 해야겠어." 나는 즉시 침대에서 일어나, 아직 어두운 것을 깨닫고 기지개를 켜며 졸음을 떨쳐내려 했다. "이모, 무슨 일이에요? 왜 이 시간에 깨우신 거예요?" 이모는 램프 불빛 아래에 서 있었다. 두 쌍의 눈이 마주쳤고 그녀는 말했다. "이승훈이 오고 있어. 그가 도착하기 전에 떠나야 해." 나는 숨이 턱 막혔다. "아니, 그럴 리가 없어요. 그는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고요. 미국은 그에게 완벽했어요. 그는 돌아오지 않기로 했었을텐데...드디어 그로부터 자유로워졌다고 생각했어요." "내가 듣기로 문제에 휘말린 것 같아. 자세한 건 몰라. 그가 드러나기 전에 여기로 돌아오기로 했어. 그가 아버지와 이야기하는 걸 엿들었어. 네 이모부, 기절할 때까지 마시게 했어. 어서, 빨리 여기서 나가. 가능한 멀리 가." "이모, 그럼 이모는 어떻게 해요? 이모부이 알게 되면요?" "그는 아무것도 모를 거야. 나도 많이 마셨다고 생각할 거야. 우리 둘 다 취해서 기절한 거야. 네가 우리 상황을 이용해서 집을 나갔다고 해, 알겠지?" "알겠어요, 이모, 알겠어요. 바로 준비할게요. 몇 가지 챙겨서 박수진 언니네로 갈게요." "바보 같은 소리 하지 마, 얘야. 그곳이 그가 가장 먼저 찾을 곳이야." 그녀는 문 옆에 있는 두 개의 여행 가방과 배낭을 보여주며 옆으로 비켰다. "네 물건을 준비해놨어." 나는 얼굴에 찬물을 끼얹어 제대로 깨어나려고 했다. 방으로 돌아왔을 때, 이모는 침대 위에 옷을 펼쳐놓았다. 검은 바지, 검은 상의, 그리고 검은 후드 스웨트셔츠. 온통 검은 색이었다. 나는 재빨리 옷을 입었다. "머리 묶고, 모자 쓰고, 후드를 올려" 이모가 지시했다. "아무도 네가 여자라는 걸 알아차리지 못하게 해." 나는 금발 머리를 모자 아래에 넣고 후드를 덮었다. 이모는 내게 흰 봉투를 건넸다. "여기에 내 모든 저축이 있어, 얘야. 안전한 곳에 두고 잃어버리지마렴. 오늘 밤 부산을 떠나. 친구 집에 머물 생각도 하지 마. 지금 우리가 상대하는 이승훈은 20대 때 속일 수 있었던 그 사람이 아니야. 이제 더 이상 그 스토커로부터 널 지킬 수 없을 것 같아. 이제부터는 네가 스스로를 지켜야 해. 멀리 가." "이모, 어디로 가야 해요?" "네 마음이 가는 대로 가. 가는 길에 생각할 수 있어. 부산과 전혀 다른 곳을 찾아서 너 자신을 구해, 내 사랑." 나는 그녀를 꽉 껴안았다. 이모가 아니었다면, 그 이승훈은 여러 번 나에게 강제로 다가왔을 것이다. 그녀는 나를 구해주었다. 그는 내 이모부의 외아들이자, 이모의 의붓아들이었다. 우리는 같은 집에서 5년을 살았고, 그 5년 동안 그는 나를 괴롭혔다. 나는 큰 어려움과 두려움 속에서 이모에게 그것을 말했다. 다행히도 그녀는 나를 믿었고, 끊임없이 그로부터 나를 지켜주었다. "이모, 항상 생각할게요." "내 걱정은 하지 마려무나. 나는 이 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해보마. 오히려 먼저 걔의 미국에서의 상황을 더 신경 쓸 테니까. 언제 너를 찾기 시작할지 모르지만, 그때쯤이면 넌 멀리 가있겠지. 난 너를 믿어, 내 사랑. 넌 해낼 수 있어." "네, 이모. 해낼게요. 멀리 가서 그들이 나를 찾을 수 없는 곳에서 새로운 삶을 만들 거예요." 그녀는 팔에서 두 개의 팔찌를 빼서 내 팔에 끼워주며 소매 아래로 숨겼다. "이걸 가져가." 그녀가 말했다. "이모, 이건 이모 것이에요. 이모부이 알면 이걸로 이모를 심하게 때릴 거예요. 제 예금만으로도 충분해요." "어차피 이건 네가 산 거잖니. 돈은 항상 네가 줬잖아. 그는 나를 때릴 수 없어. 어쨌든 나는 술에 취해 정신을 잃었고, 제정신이 아니었으니. 내 걱정 말고 네 자신을 잘 돌보렴." "이모, 제발 저에게 축복을 주세요. 이모가 없었다면 제가 어떤 선택을 했을지 신은 보셨을 거에요." "내 온 마음을 다해 너에게 축복을 줄게, 사랑하는 아이야. 사랑아, 네가 없었다면 나는 이 삶에서 완전히 혼자였을 거야. 너는 나의 동반자, 친구, 비밀을 털어놓을 사람이 되어줬어. 너는 내가 갖지 못했던 아이에 대한 갈망을 채워줬어. 네가 없었다면 내가 어떻게 되었을지, 신은 알고 계실거야." 이모는 아이를 가질 수 없었다. 그래서 이모부이 이모와 결혼했다. 그의 첫 번째 아내는 암으로 사망했고, 이모는 그의 두 번째 부인이었다. 두 분 모두 재혼이셨지만, 이모의 첫 번째 결혼은 그녀가 불임이었기 때문에 끝이 나버렸다. 이모가 이모부에게 이 사실을 말했을 때, 이모부은 "나는 이미 열 명 분의 가치가 있는 아들이 있어. 더 이상 아이를 원하지 않아."라고 했다. 그 당시에는 그의 아들이 단지 장난꾸러기라고 생각했지만, 그는 완벽한 트러블메이커였다. 나는 짐을 들고 조용히 문 쪽으로 향했다. 이모가 나를 조심히 불렀다. "사랑아, 네 전화기를 여기 두고 가렴. 그들이 추적할지도 몰라." "하지만 이모에게 연락해야 하면 어떻게 하죠?" 이모는 나에게 구식의 휴대폰을 건네줬다. "밤새 충전했어. 아직 잘 작동하는 전화기야. 새 SIM 카드를 구해." 그런 다음 이모는 내 손에 종이 한 장을 쥐어줬어. "비상시 전화를 걸어야 할 경우를 대비해 박수진의 번호와 내 번호를 여기에 적어놨어. 네가 당황해서 잊어버릴 수도 있으니." "이모, 제가 자는 동안 어떻게 이런 계획을 다 세우셨어요?" "사랑이 너는 피곤해서 잠이 들어버렸지. 우리가 본 영화들이 완벽하게 작동했지 뭐니?" 그녀는 미소를 지으려 했어. "이 오래된 전화기들은 추적할 수 없어. 그래서 불편하겠지만 당분간 이걸로 해야 해." 나는 떠나기 전에 그녀를 단단히 안았어. "이모도 잘 지내세요.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요. 그러면 이모도 저와 함께할 수 있을 테니까요." "그럴 것 같진 않지만, 마음에 두고 있을게." 이모가 말했다. 눈에 눈물이 차올랐지만, 억지로 힘을 주어 미소를 지었다. 그런 다음 두 개의 가방과 배낭을 들고, 눈물에 젖은 이모를 뒤로하며 12년 동안 집이라고 불렀던 나의 보금자리를 조용히 떠났다. 인천, 대한민국의 가장 서쪽에 있는 곳. 너무 멀리 있어서... 이제야 내 목적지를 찾은 것 같았다. "그래, 슬프긴 해. 우리 고향이긴 하지만, 그녀가 가족과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게 싫어." "나는 여수를 배정받아서 다행이야. 중심지든 마을이든, 적어도 거긴 따뜻하잖아." 나는 그들의 대화에 참여했다. "안녕하세요, 이야기를 엿들어서 죄송해요. 배정받으신 것 축하드려요. 제가 도움을 좀 받을 수 있을까요?" 나는 그들에게 내 상황을 설명하며, 변태 같은 의붓 사촌에게서 도망치고 있다고 그가 나를 찾지 못하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그들은 내가 괴롭힘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즉시 도와주기로 했다. 한 명의 소녀가 내 이름과 신분증을 사용해 여수행 티켓을 구매했고, 나는 그녀의 이름으로 인천행 티켓을 구매했다. 그런 다음 우리는 티켓을 교환했다. 공식적으로는 내가 여수로 가는 것처럼 보일 것이고, 나는 다른 신분으로 인천로 여행할 것이다. 출발하기 전에, 나는 하지영에게 터미널의 휴대폰 가게에서 SIM 카드를 사달라고 부탁했다. 그녀에게 새로운 번호를 주어, 나로 인해 문제가 생길 경우 연락할 수 있도록 했다. 한 달 이상 사용하지 않고 바꾸겠다고도 약속했다. 두 소녀는 매우 도움이 되었다. 내 운이 계속 좋기를 바랐다. 그런 다음 나는 새로운 삶을 향한 버스에 탔다. 스마트폰이 있었다면 인천을 조사했겠지만, 현재의 휴대폰으로는 불가능했다. 나는 여행 내내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깊은 생각에 잠겼다. 시내는 너무 붐비고 비쌀 것 같았다. 마을은 즉각적인 주목을 받을 것이므로 불가능했다. 구역이 가장 좋은 선택일 것이다. 너무 붐비지도 않고, 너무 외딴 곳도 아니기 때문이다. 학교 시절 인천에 대해 기억하는 유일한 것은 서쪽의 추운 지방이라는 것과 군사 구역이 있다는 것이었다. 우리는 수업에서 인천에 있던 군사 작전에 대해 배웠다. 완벽했다. 부산에서 인천으로... 사이코패스 이승훈은 절대 거기서 나를 찾으려 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며 나는 잠에 들었다. 여행은 19시간이 걸렸고, 휴게소를 제외하고는 할 일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계속 졸았다. 아침 5시에 출발한 버스가 인천 주 경계에 도착했을 때는 자정이었다. 나는 교통 검문을 하는 헌병대에 의해 잠에서 깨어났다. 한 군인이 버스에 올라탔다. 신분증을 확인하겠다고 하자, 나는 공포에 사로잡혔다. 티켓에 적힌 이름이 내 신분증과 맞지 않았다. 티켓도 확인할까? 내 명백한 불안이 군인의 주의를 끌었고, 그는 내게 다가왔다. "신분증?" 그가 손을 내밀며 물었다. "잃어버렸어요" 나는 순간적으로 떠오른 첫 번째 거짓말을 내뱉었다. "신분증 번호를 외우고 있나요?" "음, 알고 있긴 한데, 지금은 잊어버렸을지도 몰라요." "부인, 저희 팀 차량으로 함께 가시죠," 그가 말했고, 나는 속으로 나 자신을 질책했다. '멍청한 유사랑, 이제 일을 망쳤어.' 나는 군인을 따라 그들의 차량으로 갔다. 다른 군인이 태블릿을 들고 다가왔다. "신분증 번호를 말씀해 주시겠어요?" 그들이 물었다. 문제를 피하기 위해 나는 내 번호를 외웠다. 그들이 시스템에 입력하는 동안, 나는 혹시 실종자나 가출자로 신고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어두웠다. 도망치기에 완벽했다. 이승훈이 나를 찾느니 차라리 나는 이 상황에서 모면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근처의 장벽을 뛰어넘어 도망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군인들의 눈을 피해 숨고, 그 다음에는 히치하이크로 계속 나아가는 것이었다. 내 배낭은 나와 함께 있었다. 그 당시에는 완벽한 계획이라고 생각했던 것을 빠르게 구상했다. 티켓을 가지고 나중에 가방을 찾으러 돌아올 것이다. 물론, 그 순간에는 완벽하게 논리적으로 보였다. 나중에야 이 계획이 얼마나 큰 재앙이었는지를 깨달았다. 두 군인이 태블릿을 보며 대화하는 동안, 나는 갑자기 장벽을 뛰어넘어 열린 들판을 향해 달렸다. 공기는 매섭게 차가웠고, 발밑의 땅은 위험할 정도로 진흙투성이였다. 그들은 나에게 멈추라고 소리쳤지만, 나는 계속해서 앞으로 달렸다. 그러다 총성이 들렸는데, 이상하게도 뒤가 아닌 앞에서 들리는 것 같았다. 누군가가 소리쳤다. "멈춰, 저긴 지뢰밭이야!" 설마, 요즘 세상에 아직도 지뢰밭이 있다고? 날 멈추게 하려는 장난일 거야. 또 한 발의 총성이 울렸다. 왼쪽 발목 바로 위에서 타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이어서 극심한 통증이 밀려왔다. "젠장, 발뒤꿈치" 나는 욕하며 멈출 수밖에 없었다. 사실 발뒤꿈치는 아니었지만, 그렇게 느껴졌다. 발은 진흙에 빠져 있었다. 숨을 고르려고 멈추자, 소란이 일었고 누군가 내 팔을 잡아 돌렸다. 갑작스러운 움직임에 모자가 벗겨지고 머리카락이 풀어졌다. 어두운 빛 속에서 나는 헤드램프를 쓴 군인의 눈을 마주쳤다. 나는 눈을 가늘게 뜨고 밝은 빛을 피했다. 갑자기 그가 소리쳤다. "죽을래? 지뢰밭이라고 했잖아. 왜 멈추지 않았어?" "나... 음..." "뭐라고?!" "장난인 줄 알았어요." 내가 더듬거리자, 뒤에서 웃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다른 군인들도 있었다. "믿지 그랬나? 나는 농담하는 사람이 아닌걸." 그가 말했다. 하지만 나는 그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듣지도 보지도 못했다. 이미 숨이 가쁘고 두려움과 공포에 사로잡혀, 의식이 점점 멀어져 갔다. 어둠이 나를 덮칠 때, 마지막으로 명확하게 떠오른 생각은 '이제 내 머리카락이 진흙투성이가 되겠구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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