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부(68)-7

2747 Words

“크윽… 뭐지?” “크흡… 흐읍… 허읍… 으으읍! 으붑!” 재차 내 품에서 발광하듯 바둥거리는 김지연이 양다리를 쭉 펴며 내 등을 할퀴듯 쥐어짜며 안겼다. 여전히 질내는 경련이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순간 질 경련인가 싶어 식은땀이 흘렀지만 이내 김지연은 사지를 축 늘어뜨렸다. 나는 점점 성기를 쥐어대는 속도가 느려지는 걸 느끼며 안도의 한숨을 내뱉었다. 소생을 방금 전에 박현지에게 걸어주었기에 잠시 곤란함이 느껴지던 참이었다. ‘소생도 너무 유용한데 회복 관련 스킬도 더 확보해 두는 게 좋겠어.’ 파정 이후 현자의 시간이 온 것처럼 멍하게 생각에 빠져있다가 품 안에서 꾸물거리는 느낌에 시선을 내려 보았다. 여전히 내 성기는 김지연의 안에 박힌 채였고 온몸에 힘이 빠진 듯 헐겁던 김지연의 질내에 힘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허으… 후으…….” “정신이 들어요?” 여전히 내 어깨에 볼을 기댄 채 입을 목에 묻고 있던 김지연이 한숨 섞인 숨결을 내뱉기 시작했다. “허으… 미쳐. 방금… 뭐였어?” “모르겠는데… 많이 좋았어요?” “진짜… 큼… 진짜 죽는 줄 알았어. 하으… 지금도…….” 순간 목소리가 갈라지며 말을 더듬는 김지연이었다. 여전히 여운이 남는지 이야기를 하면서도 순간순간 몸을 떨었다. 꽤나 오래가는 여운에 신기하긴 했지만 아직 무슨 일인지 나도 잘 몰랐다. “미쳤어, 내가 이렇게 대단한 걸 모르고 살았다고 생각하니 억울해.” “혹시 다른 남자도 이럴 거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죠? 그럼 나, 자존심 상하는데.” “푸후, 이 와중에 농담은. 그럴… 그럴 리가… 흐으…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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