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 내가 쓸어 올린 얼굴의 반대쪽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기며 입술을 맞춰오는 한두리였다. 그리고 나는 누운 채 한두리의 등을 쓸어가며 한두리가 하는 대로 놔두기로 했다. 천천히 내 입술을 맛보던 한두리의 혀가 내 입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했고 나는 턱을 벌리며 그 부드러운 혀를 마중해 나간다. 한두리가 혀끝을 조심스레 움직이며 내 혀를 부드럽게 감싸 안았고 나는 그저 그 혀 놀림에 응답하듯 한두리의 혀를 감싸나간다. “츄읍… 쪼옥.” 그렇게 키스를 이어가는 우리의 입 주변이 침으로 범벅이 될 무렵 한두리의 숨결 또한 점점 습기를 띠어갔다. 천천히 내 입술에서 떨어진 한두리의 입술이 내 목을 타고 내려가기 시작했다. “음…….” 부드럽고 따뜻한 한두리의 입술과 숨결은 꽤나 자극적이었다. 간지러운 듯 하면서도 등골이 오싹한 느낌에 절로 눈이 감긴다. 한두리의 애무에 만족감이 차오른다. 그러고 보니 내가 이렇게 먼저 애무를 받는 건 엄청 오랜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쪽…….” “음…….” 어느새 내 목을 혀로 핥아나가는 한두리의 애무를 느끼며 우리의 다리는 더더욱 얽혀들기 시작했다. 부드러운 한두리의 허벅지가 내 허벅지를 스칠 때마다 나 역시 짜릿함을 느낀다. 목을 타고 내려간 한두리의 혀는 내 쇄골을 타면서 부드럽게 핥아나갔다. 나는 한두리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애무를 즐겼고 점점 내 아들 녀석이 드로어즈 안에서 일어나기 시작하는 걸 느꼈다. 한두리의 애무는 능숙하다고는 말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 서투름은 꽤나 자극적이었고 나 역시 빠르게 흥분감이 차올랐다. “쪽, 츄읍…….” 한두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