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럽게 등을 쓰다듬어주며 마침내 내 아들이 한두리의 안에서 꺼내졌다. 귀두가 튀어나오자 몸을 부르르 떠는 한두리가 몸을 꼼지락대기 시작한다. 그리고 오두막 안은 순식간에 음란한 냄새로 가득 채워진다. “흐응…….” “일어났어요?” “네에.” 여전히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는 한두리의 얼굴은 엉망이었다. 눈물 자국과 침 자국, 거기에 콧물도 하얗게 말라붙어 있었지만 잠기운 때문인지 풀린 눈꺼풀은 날카롭던 한두리의 인상을 부드럽게 만들고 있었다. 그리고 그 눈동자는 멍하니 내 얼굴을 바라보고 있다. 가볍게 웃으면서 한두리의 얼굴을 쓸어주며 콧물의 흔적을 바스락거리며 닦아주자 그제야 자신의 몰골이 어떨 거라는 게 떠올랐는지 작은 비명을 지르며 내 품으로 얼굴을 숨기는 한두리였다. 그리고 재빠르게 얼굴을 매만지며 비명을 이어간다. “이미 늦지 않았어요?” “아, 몰라요. 어떡해. 난리 났죠?” “난리라면 난리고, 귀엽다면 귀엽고?” “이잉…….” 내 가슴에 얼굴을 비비는 한두리의 등을 부드럽게 쓸어준다. “진짜…….” “기분은 어때요?” 내 말에 눈만 빼꼼 내민 한두리가 날 올려다보다 시선을 다시 내린다. 그리고 단단한 내 복근을 어루만지면서 소곤거리는 목소리로 말한다. “좋아요.” “어디 아프진 않고요?” “네. 조금 뻐근하긴 한데…….” “그럼 애들 일어나기 전에 씻으러 가요. 아, 혹시 그 얼굴 보여주고 싶으면…….” 그러자 내 팔 안에 안겨있던 한두리가 소스라치게 놀란다. “어서 가요. 나 진짜 이 꼴 보여주면 죽어버릴 거야.” “쿡쿡, 일어날 수 있겠어요?” 한두리를 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