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후...
클레이튼의 관점
"캣... 캐터리나, 괜찮아?"
아무 대답도 없었다.
"캣, 자기야, 제발 대답해줘, 네가 걱정돼"
다시 한 번, 아무 대답도 없었다.
나는 눈을 감고 한숨을 쉬며 내 작은 사촌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팠다.
바네사를 죽인 지 이틀이 지났지만, 캐터리나는 겉으로는 괜찮아 보이거나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후 겨우 버티는 듯 보였지만, 사실 그녀는 슬픔에 잠긴 아내처럼 행동하고 있었다.
그녀는 그 이후로 방에 틀어박혀 나오지 않고 있어서 나와 내 아내를 죽을 지경으로 걱정하게 만들었다.
그녀는 하루에 세 끼를 푸짐하게 먹고 적어도 네 병의 물을 마시고 있었다. 우리 집안의 하녀가 그녀의 음식과 물 여덟 병을 가져다주어 수분을 유지하게 했고, 그녀는 항상 그것을 가져가고 다 먹고 나서 트레이를 복도에 놔두었다.
나는 다시 한 번 한숨을 쉬며 벽에서 몸을 일으켜 아내와 아이들이 있는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내 귀여운 프린체사가 엄마의 부탁을 거절하는 소리를 듣고 도착했다.
"어서, 엔젤 아가야, 제발 야채 한 입만 먹어줘, 엄마를 위해"
"어-어, 엄마, 안 먹을래"
엔젤이 숟가락을 밀어내며 말하자 나는 미소를 지었다.
"아가야, 제발, 나무를 먹어, 너 나무 좋아하잖니"
"나무? 나무가 뭐야, 여보?"
나는 아내에게 물었고,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나를 바라보았다.
"브로콜리, 이거 나무처럼 생겼지?"
캐시디가 브로콜리 한 조각을 들며 물었다.
"그렇게 말한다면야, 여보"
나는 말하며 테이블을 돌아 그녀의 뺨에 입을 맞췄다.
"캐트는 어때? 대답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