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장 - 리암의 후회, 2부

3844 Words

리암의 관점 분노, 슬픔, 죄책감, 후회. 이것들은 지난 며칠 동안뿐만 아니라 지난 6년 동안 느낀 감정들 중 일부고, 이제는 내 딸이 나 때문에 아파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더욱 악화되었다. 나는 나 자신과 가족 모두에게 일을 빨리 알아채지 못한 것에 화가 났고, 우리 모두가 진실을 찾지 않고 거짓을 믿은 것에 화가 났으며, 처음부터 레이시 편에 서야 했는데 루카와 딜런 편을 든 것에 화가 났다. 나는 슬펐다. 내 여동생과 조카들을 잃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삶 속에서 6년이라는 시간을 놓쳤고, 내 행동 또는 내가 하지 않은 일이 내 딸과 나에게 그들과의 관계를 가질 기회를 영원히 앗아갔기 때문이다. 나는 이 모든 엉망이 된 상황을 부모님과 루카, 딜런 탓으로 돌리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 나 역시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레이시의 형제잖아, 젠장. 나는 그녀를 사랑하고 돌봐야 하는 사람이고, 무엇이든 그녀를 도와야 하는 사람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그녀를 해치거나 고통스럽게 하려는 사람들로부터 그녀를 보호해야 하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들이 우리 가족이라 해도 말이다. 하지만 나는 그녀의 형으로서의 역할을 실패했다. 나는 겁쟁이이기 때문이다. 나는 정말 겁쟁이다. 내 동생을 보호하지 못했고, 그녀가 내가 필요할 때 그녀를 지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나는 그녀가 나에게 용서의 기회를 주었을 때 그 소중한 기회를 잡지도 못했다. 그리고 이것들은 내가 평생 죄책감과 후회를 느끼며 평생 부끄러워할 것들 중 일부일 뿐이야. 제이드와의 짧은 대화 후, 나는 그녀에게 모든 것이 괜찮아질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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