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의 관점 "캐스?...캐시야, 말해봐, 무슨 일이야...캐시...젠장, 캐시디, 당장 대답해!!" "정말 미안해, 캐시, 제발 용서해줘" 전화가 끊기기 전에 바네사가 말하는 걸 들었다. "씨발" "뭐야? 무슨 일이야?" "캐시...그녀가 위험에 처했어" "뭐라고?!" 벤자민이 매우 화나고 당황한 목소리로 외쳤다. "빨리 가자" 나는 벤자민의 팔뚝을 잡고 그를 위층으로 끌고 갔다. 카테리나가 어느 방에 갇혔는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형이 최상층 왼쪽에 있다고 말한 건 기억났다. 이곳은 네 층짜리 건물이고, 우리는 현재 2층에 있다. 이곳에 비밀 문이나 탈출구가 많지 않기를 바란다. 바네사가 내 아내, 형, 사촌에게 진짜 피해를 입히기 전에 그들에게 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녀가 그들을 해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싶었지만, 그녀가 나를 배신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 "클레이, 거기 가서 뭐 할 거야?" "캐시, 마커스, 카테리나를 구하는 거야, 당연하지 벤지" 나는 뭐 당연하지라는 투로 말했다. 무슨 질문이야?. "그건 알겠어, 멍청아. 내 말은, 거기 가서 네스랑 어떻게 할 거냐는 거야. 너희 둘 사이가 좋다는 거 알잖아, 클레이" "과거야, 벤자민. 우리는 사이가 좋았어. 그녀가 내 사촌 쓰레기를 위해 나를 배신한 순간, 우리 사이엔 아무것도 없어졌어" 벤자민과 나는 마침내 4층에 도착했고, 바로 그때 바네사가 의식이 없는 캐시디를 안고 방에서 나오는 걸 보았다. "클레이튼, 벤자민...이건...보이는 것과 달라" "이 씨발년아" 벤자민이 속삭이듯 으르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