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후...
레이시의 관점
"레이시...레이시 자기야, 좀 일어나 봐"
"음, 뭐? 무슨 일 있어?"
나는 낮잠에서 깼지만 너무 지쳐서 눈이 따갑고 다시 감고 싶었다.
"집에 가서 제대로 쉬어야 해, 자기야"
"못 가겠어"
나는 의자에 앉으면서 말했지만 등과 목의 통증 때문에 신음했다.
젠장.
내 몸은 마치 29살에 잠들었다가 60살이 되어 깬 듯했다.
"자기야, 넌 며칠 동안 집에 거의 있지 않았어"
"그래서?"
나는 짜증스럽게 말하며 걱정과 스트레스로 가득 찬 남편을 올려다보았다.
"그래서, 넌 진짜 침대에서 자야 해, 의자가 아니라. 그리고 삼각형 포장에 든 음식이나 정크 푸드 말고 제대로 된 음식을 먹어야 해"
"나는 떠날 수 없어..."
나는 말을 시작했지만 목에 덩어리가 다시 느껴지고 눈물이 차오르는 것을 느꼈다.
"나는 카르멜라를 떠날 수 없어, 그녀는 나를 필요로 해"
"카르멜라는 아무데도 안 갈 거야, 자기야. 게다가 케이드도 여기 있고 그녀 부모님도 계시잖아"
로건이 말했고 나는 고개를 저었다.
"넌 이해 못하는 거야, 로건...카르멜라는 모든 일에서 내 곁에 있었어. 진짜로 모든 일에서 말이야, 자기야"
나는 '모든 일'이라는 단어에 최대한 강조를 하며 말했다.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그녀는 항상 내 곁에 있었어. 나를 돌봐주고, 보호하고, 격려해주었고, 항상 나의 가장 큰 응원자였어...내가 혼자 임신했을 때 그녀는 나의 버팀목이었고, 아이들을 돌보는 데도 항상 내 곁에 있었어"
나는 말하며 울음을 터뜨렸다.
"그녀는 그럴 필요가 없었어. 그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