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시 시점
"너희 도대체 누구야? 그리고 내 비행기에서 뭐하는 거야?"
"불량배? 누구 보고 불량배라고 하는 거야?"
나는 내 아이들을 발밑의 쓰레기처럼 쳐다보는 승무원을 노려보며 으르렁거렸다.
"엄마 늑대를 화나게 했으니 이제 도망가야 할걸."
테디가 웃으며 말했고, 내가 지금 화가 나지 않았다면 그녀의 귀여운 모습에 웃었을 것이다.
"네 엄마가 누군지 상관없어, 꼬마야, 너는 여기 있을 자격이 없어."
"첫째로, 내 딸을 꼬마라고 부르며 다시 한 번만 그런다면 널 가만 안 둘거야, 이해했어? 내가 지금은 우아한 여성으로 보일지 몰라도 내 아이들에 관한 한 이성을 잃고 싸울 수 있어, 그러니 해봐, 도전해봐... 둘째로, 그녀는 여기에 있을 권리가 너보다 더 많아, 왜냐하면 이 비행기는 그녀의 아버지의 것이니까, 여기에 있을 자격이 없는 건 너야."
승무원은 테디에서 나에게로 시선을 옮겼고, 그녀는 더 화난 것처럼 보였다.
"너는 도대체 누구야? 그리고 왜 내 비행기에 있는 거야?"
그녀가 으르렁거렸고, 나는 그녀를 비웃는 듯한 표정으로 쳐다보았다.
"네 비행기라고? 네 비행기에서 승무원으로 일하는 이유가 뭐야?"
"음, 왜냐하면... 나... 나... 나니까."
그녀가 더듬거리며 말했고, 나는 살짝 미소를 지었다.
"아니면, 아마도 너는 승무원으로 일하는 게 네 직업이고, 이 아름다운 제트기를 소유한 실제 주인이 너를 그와 그의 가족을 위해 고용했기 때문일지도 몰라."
나는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가며 말했다.
"너... 너 누구야?"
그녀는 또다시 더듬거리며 물었고, 이번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