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후 뉴햄프셔 경계에 바로 접해 있는 버몬트 남동쪽 끝에 위치한 브래틀버러는 번창하는 커뮤니티였다. 작은 마을의 느낌과 활기찬 도심 상업 지역을 결합하여 활기찬 예술과 문화 센터를 자랑했다. 토요일은 농산물 시장이 한창인 날이었다. 상인들은 방문객들이 음악이 가득한 축제 분위기 속에서 편안하게 구경할 수 있도록 타원형으로 배치되어 있었다. 다양한 상인들은 마사지와 향초부터 치즈와 생우유, 와인과 주류, 꿀과 시럽, 뜨개질한 직물과 보석, 집에서 기른 채소와 야생 허브까지 모든 것을 제공했다. 계절에 따라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이 가능했다. 갓 구운 크레페를 즐기며 상인 줄을 따라 걷던 사라는 도자기를 판매하는 부스를 감상하기 위해 잠시 멈췄다가 다시 움직였다. 그녀는 초봄의 냉기를 막기 위해 보온 처리된 버건디 레깅스와 크림색 스웨터를 입고 있었고, 회색 가디건과 와인색 스카프를 착용하고 있었다. 이 스카프는 1년 전에 손뜨개 상품을 판매하는 상인에게서 구입한 것이었다. “사라! 여기 있었군요!” 한 상인이 그녀를 손짓으로 부르며 치즈케이크 한 조각을 건네며 대화를 나누었다. 거절하기 어려워 사라는 블루베리가 얹어진 뉴욕 스타일 치즈케이크를 즐기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상인은 기꺼이 그들의 대표 레모네이드를 한 잔 건네주었다. “어떻게 지내셨어요?” 상인이 미소 지었다. “매주 그걸 물어보시네요,” 사라가 웃었다. “일주일 만에 얼마나 많이 변할 수 있겠어요?” “글쎄요, 7일은 긴 시간이죠.” 사라는 빠르게 대화가 날씨와 농부의 감이 예측하는 성장 시즌으로 전환되자 미소 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