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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한 한의사의 사랑법

박영은

취업준비생 여자주인공 김가영과 한의사 남자주인공 도진혁 사이에 벌어지는 유쾌코믹 미스터리 로맨스입니다. 편의점 친구 사이였던 둘 사이에 사랑이 싹트게 됩니다. 서브 남자주인공 김정태는 츤데레처럼 가영에게 호감을 표현하지만 가영은 더욱더 혼란스러운 감정이 생깁니다. 그러던 어느날, 여자주인공 김가영이 위험에 빠지자 죽음의 세계에서 고군분투를 벌이며 진혁은 가영을 구하려고 노력합니다. 여러가지 사건들이 뒤얽히게 되는데... 과연 진혁은 가영을 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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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moonlight

물음표

"저울질하는 놈은 우리한테 필요 없어요." 3년 전 헤어진 전 남자친구를 우연히도 내가 근무하는 곳에서 마약 브로커와 형사로 만났다. 게다가 이 망할 전남자친구는 무슨 비밀이 그렇게도 많은지 나에게 한 마디도 언급하지 않는데, 처음으로 속내를 이야기 한 것이, "내가 필요할 거야." 따위의 말이라니! 하지만 정말 죽음과 가까운 것들이 그의 목을 옥죄어오고 있었다. 그 상황에서 그는 정말 나를 지켜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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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릇한 호레이쇼를 위하여

ProS

만약 이 일이 세상에 드러난다면, 나는 바람을 핀 것이고, 그녀는 내연녀가 되겠지. 하지만 그녀가 먼저 말했다. "내가 먼저야." "햄릿은. 햄릿하고는 무슨 사이야?" 사랑도 우정도 택하지 않아 답답한 햄릿이 마치 아련한 큰 눈으로 우리를 바라보고 있는 것 같았다. 결국 내 마음 속엔 언제나 호레이쇼가 먼저였다는 듯한 눈빛을 보내면서 말이다. 익숙하지 않은 다른 사람의 몸임에도 그 몸을 더 빨아들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더 나를 괴롭혀줬으면 좋겠고, 앞뒤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나를 좋아한다는 이 녀석을 마구 삼켜버리고 싶었다. 온몸에 새겨버리면 될까? 분명 나는 호레이쇼를 잊지 못했는데, 그렇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몸이 가까워지면, 마음도 가까워지는 것인가. 지금은 생각 없이 그와 함께 있고 싶었다. 절정으로 향할수록 나는 확신했다. 나의 햄릿!... 그 바다에서 처음 만난 그날부터 우린 줄곧 고민의 연속이었다. 이것이 사랑인지, 우정인지, 처음 접하는 감정이 뭔지 확실히 알기 전까지 우린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수도 없이 고민하고 고민했다. 우린 답을 찾았다. 애초에 나의 처음은 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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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방울꽃

시안아가씨

20살에 만난 동갑내기 대학생들 처음에는 누구보다도 뜨겁게 누구보다도 열정스럽게 했던 첫연애. 그만큼 풋풋하고 순수했던 그들의 연애이야기 그저 그렇게 이야기해주고싶다 '당신의 사랑은 그 순간 진실이였다'라고 그 순간을 포함한 모든순간이 서로에게는 추억이 되었을 것이다 라고... 20대의 건우와 20대의 시윤의 사랑이야기. 그리고 28살의 예비 청소년지도사가 이야기해주는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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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글마미

"난 안 가요." "린아! 왜 넌 나랑 같이 가는 게 안 되는 건데?" 이미 예정돼 있던 2년이란 시간이 지나고 주원은 한국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처음부터 알고 있던 일이었어요. 그럼에도 만났던 거고, 사랑했던 거였어요. 떨어져 있는다고 우리 사랑이 없어지는 건 아니잖아." 매몰차게 거절하는 그녀가 야속했다. 마치 저는 이별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듯... "난 그렇게는 못해! 그럴거면 차라리 헤어져. 너는 처음부터 준비했을 테니 아플 것도 없겠네." "그래요. 그럼." 그게 마지막 이었다. 그리고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만난 두 사람. 그들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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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인연일까요?

글마미

"잠깐만요!" 지은이 제 눈 앞에서 스르르 닫히고 있는 엘리베이터를 향해 뛰며 외쳤다. 간신히 열리는 문을 향해 뛰어든 순간 제 몸이 공중으로 붕 떠오르고 있음에 눈을 질끈 감아버렸다. 찰나의 순간, 제 머릿 속을 스쳐간 엄청난 통증과는 전혀 다른 따뜻한 감촉에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너무도 당황한 표정으로 저를 내려보는 남자. 놀란 정신을 수습하며 남자의 목에 감긴 제 팔을 서둘러 내렸다. "헉, 죄송합니다." "괜찮습니다. 그런데... 구두가 엘리베이터 문에..." 남자의 말에 시선을 돌렸다. 이 아침 저를 너무나도 행복하게 했던 아주 강렬한 파란 구두 한쪽이 엘리베이터 문 틈에 끼인 채 덩그러니 놓여있었다. ...... "우리 또 보네요. 근데 발목은 괜찮습니까? 아까 내릴 때 보니까 불편한 것 같던데요." "아~ 네. 괜찮아요. 아까는 정말 감사했습니다." 제 입에서 나오는 짧은 외마디 비명을 가까스로 제 손을 들어 틀어 막으며 그를 대면했다.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 별 생각없이 사랑니 치료를 받기 위해 찾은 치과의 의사가 엘리베이터의 그 남자일 줄이야. ...... "어! 한지은씨?" "아... 하하하. 또 뵙네요." "그러게요. 오늘만 우리 세 번째 네요." 황당함과 민망함에 얼굴이 붉어졌다. 하루 일진을 탓하며 겨우 상황을 수습하는가 했는데... 마치 악연처럼, 우연처럼 이어지는 그와의 계속되는 드라마틱한 만남. 저도 모르는 사이 가랑비에 옷이 젖어 들듯 가슴을 가득 채운 사랑이라는 감정에 설레고, 또 설레인다. 마치 우리가 인연인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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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연애조건

물음표

교수님의 실수로 잘못 들어간 첫 직장이 남고라니! "난 선생님 이렇게 좋아하는데" 게다가 학생이 선생님에게 이렇게 대놓고 꼬셔도 되는건가? 20살의 경계에 서 있는 도준이와, 그런 도준이를 만나도 되는지 윤리 교사로서 양심이 찔려오는 이솜. 단호하게 거절해도 아무렇지도 않게 다가오는 도준에게 마음의 벽이 허물어지는건지, 자꾸만 신경쓰인다. 두 사람의 만남은 잘 이루어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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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병

나안젤라

"아영아." 그 자리는 단지 아픈 과거의 유적이자, 씻을 수 없는 죄악의 유산이며, 깨부술 수조차 없는 업의 유물일 뿐이었다. "잡아." 십 년의 시공간을 거슬러, 두 사람은 운명처럼 다시 처음에 서있었다. 기어이 찾아 내고야 말 것을 알고 있었던 사람처럼, 아영은 이곳으로 찬혁을 이끌었다. "제발." 너와 나의 오두막이, 우리의 처음이 우리 안에 용케도 꿋꿋이 버티고 살아남아, 상처뿐인 영혼의 회귀일망정 서로를 보듬어 안아 줄 수 있다면. 마음의 빚도 빚이라, 해묵은 과거를 청산하고자 바라는 거창한 화해도 용서도 아닌, 그저 서로의 아픔에 작은 위로와 위안을 줄 수만 있어도. 그래서 서로가 서로의 안식이 되어줄 수만 있다면. "와라. 포기하지 말고." 찬혁은 손을 뻗었다. 간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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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 the Record

writer_three

찬바람이 쌩쌩 불다 못해 그가 지나간 곳이란 곳은 온통 꽁꽁 얼릴 정도로 까칠하고 유치한 천재 싱어송라이터 공석후. 그런 그의 앞에 갑자기 나타나 자꾸만 신경쓰이게 만드는 대필 작가 서수린. “서 대필, 반하지 마라.” “오 마이 갓. 미치셨어요?” 시작이 좋지않은 두사람의 유치찬란 로맨스. Seok-hoo Gong, a naive and childish genius singer-songwriter and Su-rin Seo, a scriptwriter who suddenly appears in front of him and makes him care. “Hey, Su-rin, don’t fall into me.” "Oh, my God. Are you crazy?” A childish romance between two people with a bad 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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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섶을 풀어주세요

pjw3147

청과의 전쟁으로 어미와 아비를 잃고 기생집으로 팔려가게 된 유정과 과거에 급제해 한양으로 올라온 조유승은 서로를 첫눈에 알아본다. 어릴적 단령가에서 만난 첫사랑. "보고 싶었다 유정. 너 또한 그러하느냐?" " 더이상 나에게서 벗어나지도 달아나지도 말거라." 흔들리는 눈빛으로 말을 이어가던 조유승은 유정의 입술이 아닌 이마에 입을 맞춘다. 자신의 천한 신분때문에 조유승의 짐이 되기 싫었던 유정은 조유승에게 이별을 고한다. "슬픈 사랑이 있다고 믿나요. 도령? 저는 우리사랑이 꼭 그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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