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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장 재회 (1)

레이시 시점

"사장님, 사모님, 도착했습니다."

우리 운전사가 말했다.

"보안은 준비됐나요?"

"네, 사장님. 요청하신 대로 블랙 부인과 블랙 상속자들을 위해 밖에서 대기 중입니다."

"좋군."

로건이 말하며 그의 몸이 내 옆에서 즉시 편안해지는 것을 느꼈지만, 나는 혼란스러웠다.

"보안? 무슨 보안?"

나는 로건에게 물었고, 그는 나를 내려다보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우리가 여기 있는 동안 추가 보안 인력을 고용했어."

"왜?"

"내 가족이 누구에게도, 특히 언론에게 방해받지 않기를 원하니까. 가족의 가장으로서 내 아내와 아이들이 항상 안전하도록 하는 것이 내 일이기도 하니까."

로건이 말했고, 나는 미소를 지었다.

"넌 정말 미쳤어, 내 사랑."

내가 말하자 그는 나를 보고 웃었다.

"만약 미쳤다는 게 내 가족이 안전하고 보호받는다는 뜻이라면, 나는 네가 만날 가장 미친 녀석일 거야, 자기."

로건이 약간 공격적이고 소유욕 강한 방식으로 내 입술에 키스를 하며 말했다. 그는 나에게 여기서 기다리라고 말한 후 리무진에서 내렸다.

문이 살짝 열려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로건의 이름을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대부분은 소리를 지르는 소녀들 같았다. 로건이 보안 책임자에게 우리 아이들 양쪽에 두 명씩, 그리고 우리 양쪽에 두 명씩 배치하라고 지시하는 것도 들었다. 또한 언론과 팬들로부터 우리를 막기 위해 양쪽에 보안 벽을 치라고 했다.

맙소사.

그가 미국 대통령인 것처럼 행동하는 것 같았다. 약 1~2분 후, 로건이 나를 리무진에서 도와주었고, 우리 아이들이 내 뒤를 따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