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화: 놀라움과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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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풍! 위씨 가문 전체가 벼락을 맞은 것처럼 그럴 리가 있겠는가, 그는 입장 자격도 없는 쓸모없는 인간 이잖아! 어떻게 오늘 저녁 연회의 주인이야! 노랫소리가 끝나면서 조풍은 이미 위영의 앞으로 다가와 한쪽 무릎을 꿇고 나무 기타를 등에 짊어졌다. 그리고 빨간 케이스를 꺼내 가볍게 열었다. 안에는 반짝이는 다이아몬드 반지가 조용히 놓여 있었다! 그는 위영을 정겹게 바라 보며 위영이 말도 하기 전에 말했다. "여보, 결혼 기념일 축하해요! 최근에 많은 일이 일어 났는데, 우리 모두 불쾌함을 잊어버려요. 오늘 이후로, 우리 잘 지내요. 어때요?" "당신도 알다시피, 전에 나는 작은 진료소에서 일했는데, 3개월 급여라도 얼마 안되었어요. 다 써도 이 반지 하나만 살 수 있어요." 조풍은 사실 돈이 많았지만, 그 3개월만은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고 밤늦게 자면서 자신의 노동으로 번 것이다. 이 3개월의 급여는 그에게 의미가 달라서 지극히 소중히 여겼다. 좀 쑥스러워서 자신의 머리카락을 잡으며 조풍이 말했다. "당신한테 선물하테니 나를 용서 해주세요?" 위영은 울고 싶지 않았지만 조풍이 다이아몬드 반지를 꺼내는 것을 보고 더는 참을 수 없었다. 3개월전, 두 사람은 얼떨 결에 결합되였고 결혼식도 없고 가족의 축복도 없었다. 그의 억울함은 하소연할 곳이 없었다. 그러나 오늘 조풍은 뜻밖에도 이런 방식으로 자신의 아쉬움을 미봉했다. 위영은 기쁨에 겨워 눈물을 글썽이며 조풍이 손에 들고 있는 다이아몬드 반지를 보았다. 보면 볼수록 맘에 들고보면 볼수록......이상했다.! "이게......다이아몬드 반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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