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고블린 연합 (2)-7

2015 Words

주력(**)의 소비로 따지면 폭발성을 띤 파이어볼을 세 번이나 쓴 격이었다. 당연히 생명력에도 타격이 올 수밖에 없었다. “호랑이 질주(Tiger Scamper).” 드낙의 몸이 튕겨지듯이 뛰기 시작했다. 그리고 단번에 도망치는 고블린 네 마리와 짜라를 덮쳤다. 짜라는 그야말로 박살이 나서 바닥에 나뒹굴었다. “히극! 헉헉헉!” 고블린 전사는 깜짝 놀라서는 공포에 물들어서 숨을 헐떡거리며 도망쳤다. 기절한 짜라의 목을 취하지는 않았다. 생포해서 내일 죽일 생각을 했다. 그의 눈이 탐욕으로 물들어갔다. 혁대에 걸린 밧줄로 도망치지 못하도록 사지를 묶었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 전황을 살폈다. 고블린 전사들은 이미 와해가 되어서 사방팔방 도망치고 있었고, 병사들과 순찰자들은 그들을 쫓으면서 닥치는 대로 베고 찌르며 쫓기 바빴다. 드낙도 그 행렬에 참가했다. 전투로 죽인 고블린 전사의 숫자는 200마리를 넘기지 못했지만 도망치는 고블린 전사를 죽인 숫자는 800마리가 넘었다. 고작 200마리의 고블린 전사만 도망칠 수 있었다. “끄악!” 물론 칼침을 맞고도 살아있는데 죽은 척을 하는 고블린 전사의 숫자도 많았다. 확인 사살을 하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렸다. 평지와 숲에 시체가 가득했다. “고블린 시체를 따로 한곳에 나열해라! 숲에 있는 고블린 시체를 가져오도록 하라!” 이실레아는 확인 사살이 끝나자 시체를 정리하고, 숲에 있는 시체를 수거하도록 명령했다. 전투다운 전투를 하지 않았기에 병사들의 체력은 아직 팔팔했다. 명령을 한 이실레아는 가슴이 크게 뛰는 것을 느꼈다. ‘이야기로만 전해져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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