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4 화 - 물의 정령.

3758 Words

하다는 깊은 잠을 자고 있는 루이를 보며 문득 자신이 챙겨온 종이 봉투가 순간 생각이 들었다. 왠지 오늘 이후로 루이가 이 마법을 쓰지 말라고 할 것 같은 예감이 들어 오늘 밖에 시간이 없을 것만 같았다.  ‘루이 몰래 오늘 꼭 준비해야 겠어. 모두들 좋아했으면 좋겠다.’ 잠에 빠져든 루이를 확인한 하다는 자리에서 일어나 가방에 있는 종이 봉투를 꺼내 들었다. 히이잉- 토베른이 울음 소리를 내자 하다는 손가락을 입술로 가져다 댔다. “조용해. 토베론. 오늘은 모두를 위해 준비해야 할 게 많은 날이야. 루이가 깨어나선 안돼.” 하다는 종이봉투 안에 있는 것들 중 루이에게 줄 넥타이 핀을 가장 먼저 꺼내 들었다. 그리고 루이를 위한 소유 마법과 보존 마법을 건 후 루이에게 필요한 고급 마법인 체력 회복 마법을 걸어 두었다. ‘됐어. 고급 마법은 자동으로 걸어지는 거라 아마 본인이 모르는 사이에 마법이 발동될 거야. 물론 마법을 건 사람이 살아 있는 한.’ 그리고 하다는 두 번째 앤버든을 위한 행거치프와 커프스를 꺼내 앤버든을 위한 소유 마법과 보존 마법을 건 후 앤버든에게 필요한 고급 마법인 체력 강화 마법을 걸어 두었다. ‘이걸 차고 있으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근력이나 체력이 향상되는 마법이라 근접형 체력싸움인 앤버든씨에게는 딱이지!’ 그리고 하다는 세 번째 줄리아를 위한 침구세트를 꺼내 줄리아를 위한 소유 마법과 보존 마법을 건 후 줄리아에게 필요한 고급 마법인 독과 스피드 강화 마법을 걸어 두었다. ‘이거면 줄리아 언니는 장거리에서도 독침을 날릴 수 있고 거기에 스피드 마법도 걸어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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