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6 화 - 예상치 못한 소환.

3888 Words

하다는 루이의 눈을 피하며 말했다. “이제 시간이 됐으니까 발코니로 빨리 모이죠.” 시간이 되자 발코니에는 모두 모여 있었다. 앤버든은 울상을 지으며 기분이 안 좋아 보였다. “앤버든씨. 괜찮아요. 사장님이랑 얘기해봤는데 모르셨데요. 제가 말씀드린다는 걸 깜빡했나봐요.” 하다는 평소에 발코니에 결계를 치고는 마당 중앙으로 앤버든과 함께 걸어가며 하다가 앤버든을 위로했다. “괜찮아요. 이번에 늑대 인간을 루이라고 생각하고 아주 그냥 아작을 내버려요.” 앤버든은 깊은 한 숨을 내 쉬고서 축 쳐진 어깨는 펴질 줄 몰랐다. 하다는 이대로 진행해도 될까 생각하면서 마물의 두 번째 숲에서 늑대 인간 두 마리를 소환했다. 하다는 이번에 굉장히 위험할 것 같아 앤버든에게 평소보다 많은 마법을 걸어 두었다. 하지만 그건 기우였다. “애…앤버든씨?!” 앤버든은 갑자기 살기를 내뿜으며 자신의 몸의 두배만한 늑대인간의 몸에 달려 들었다. 하다는 ‘거대화’ 마법을 실현하며 앤버든씨를 서포트 해주었다. 하다가 움직일 세도 없이 앤버든씨는 늑대의 목을 비틀었고 갈비뼈를 부러뜨렸으며 사지를 찢을 때는 하다는 차마 쳐다볼 수가 없었다. “으아아아아!!!” 앤버든씨는 포효했다. 얼마나 울화가 치밀었으면 순식간에 늑대 인간 두 마리를 처리하는가. 처음에는 쩔쩔매던 사람이 지금은 가장 짐승 같은 모습으로 짐승을 해치웠다. 하다는 루이를 쳐다보았지만 더 이상 소환하라는 말이 없었기에 앤버든씨에게 건 마법을 풀었다. “앤버든씨 기분은 좀 괜찮으세요?” 앤버든은 아까보다 한결 나아진 표정으로 말했다. “역시 기분이 안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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