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작품 pjw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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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w3147

bc
앞섶을 풀어주세요
업데이트 일자 Dec 15, 2021, 23:22
청과의 전쟁으로 어미와 아비를 잃고 기생집으로 팔려가게 된 유정과 과거에 급제해 한양으로 올라온 조유승은 서로를 첫눈에 알아본다. 어릴적 단령가에서 만난 첫사랑. "보고 싶었다 유정. 너 또한 그러하느냐?" " 더이상 나에게서 벗어나지도 달아나지도 말거라." 흔들리는 눈빛으로 말을 이어가던 조유승은 유정의 입술이 아닌 이마에 입을 맞춘다. 자신의 천한 신분때문에 조유승의 짐이 되기 싫었던 유정은 조유승에게 이별을 고한다. "슬픈 사랑이 있다고 믿나요. 도령? 저는 우리사랑이 꼭 그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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