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시의 관점
죽으면 천국에 갈지 지옥에 갈지 고민해 본 적 있나요?
나는 가끔 이런 이상한 순간들을 겪곤 해, 내가 천국에 갈 만큼 선한 일을 충분히 했는지, 아니면 정말 나쁜 일이나 연속된 나쁜 일들을 해서 지옥에 갈지 무작위로 고민하게 됩니다.
왜 이런 순간들이 오는지 모르겠어요. 매우 음침하고 이상하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그런 생각들이 들고, 특히 이제 막 이모와 삼촌에게 들은 이야기를 생각해보면, 내가 걱정할 게 없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악마가 아이들의 아버지를 5년 동안 아이들에게서 떼어놓은 것 외엔 별다른 죄가 없는 여자에게 관심이 있을 리가 없거든요. 트레버 같은 사람들이 지구를 더럽히고 있는데 말이죠.
"미안해요, 아빠. 그 말을 다시 한 번 해주실 수 있나요?"
클레이튼이 약간 으르렁대는 목소리로 물었다.
나는 사촌과 그의 아내를 응시했다. 두 사람 모두 지금 많은 것을 겪고 있었고, 캐시는 얼굴이 하얗게 질려 기절할 것 같았고, 사촌은 완전히 정신을 잃을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무언가가 나에게 말해주는 것 같았다. 이제부터 그들과 우리를 위해 상황이 더 나빠질 것이라고.
"약 일주일 전부터, 레일라는 누군가에게 쫓기는 느낌을 받고 있어요. 심지어 그녀의 새 남자친구도 이상한 차들이 어디를 가든지 따라다니고, 그의 집과 레일라의 집 밖에 이상한 시간 동안 주차되어 있는 등 이상한 일들을 눈치챘어요. 레일라는 며칠 전 이중 타격을 받았어요. 아이들의 학교에서 전화가 와서 T.J.가 검은 옷을 입은 이상한 남자에게 거의 납치될 뻔했다고 말했고, 그 후에는 토미의 무덤이 훼손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