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2 화 - 삼개월 전 태성이의 선택.

3822 Words

하다는 방금까지 분명 자신의 두 귀에 들린 상욕들을 정화시키기 위해 잠시 명상의 시간을 가져야만 했다. 멍하게 허공을 응시하며 뇌를 맑게 하고 피의 순환을 도왔다. 태성이 또한 옆에서 똑같은 행동을 하고 있었다. “덕분에 애들 두 명이 맛이 갔군.” 루이의 말을 들은 줄리아가 하다와 태성이를 보며 미안해 했다. “그래도 앨랜의 말만 들으면 화가 나는 걸 어떻게.” “그 화를 잘 조절하도록 해. 나중에 안 좋은 쪽으로 돌아오게 될 거야.” 줄리아는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지만 고쳐질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었다. “그나저나 앨린이 나중에 우리한테 필요하다는 게 무슨 소리야?” 줄리아가 루이에게 물었다. “나중에 하다가 마법을 쓰다가 걸리면 그걸 앨린에게 덮어 씌울 예정이야.” 그 말을 들은 줄리아가 루이를 무섭다는 듯 쳐다보며 말했다. “알고보면 나보다 더 무서운 사람은 너 일수도 있어.” “하지만 그게 우리 극락주점을 위한 일이고 강하다를 위한 일이다. 만약 하다가 마법을 쓰는 게 걸린다면…” 루이의 말에 줄리아는 갑자기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너희 둘이 마법을 배우면서 이런 고민을 둘이서 수없이 많이 해왔겠구나.” 그러자 앤버든도 옆에서 거들었다. “많이 힘드셨겠습니다. 특히 하다양도 많이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멍을 때리던 하다가 앤버든의 말에 정신을 차리며 말했다. “아니에요. 루이가 많이 도와줘서 하나도 안 힘들었어요.” 밝게 웃으며 대답하는 하다를 보자 줄리아와 앤버든도 옅게 미소 지으며 하다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줄리아는 루이에게 물었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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